비한자권 학습자를 위한 한자어 교수·학습 방안 연구 어휘추측전략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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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비한자권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효과적인 한자어 교수·학습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자는 한국에 도입된 중국의 문자이며, 한국어의 어휘 체계에 영향을 준 만큼 중요한 문자이다. 다만 현재의 한국어는 한자의 역할이 상당히 줄었지만 어휘의 의미 측면에서는 굉장히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보면, 한자권인 중국과 일본 한국어 학습자의 경우 한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기 때문에 한자의 글자 모양이나 음을 통해 한자어의 의미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연구자가 비한자권 학습자 입장으로 한자어 교육을 보며, 비한자권 학습자가 한국어 어휘학습에 부담이 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출발하여, 비한자권 학습자에게 효과적인 한자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어에서 한자어 학습이 한국어 어휘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어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비한자권 학습자에게는 체계적인 한자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비한자권 한국어 학습자는 한자권인 중국어권이나 일본어권 학습자들에 비하면 한자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므로 한국어 학습에 불편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비한자권 학습자의 한국어 읽기 교육 및 어휘 교육과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비한자권인 태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자어 교육에 관한 현황과 요구 및 불안 조사를 진행하고 한국어 읽기 교육에서의 어휘학습 전략 중심으로 비한자권 학습자를 위한 한자어 교수·학습 전략에 대해 마련하였다. 본 연구가 앞으로 비한자권 한국어 학습자, 특히 태국인 한국어 학습자 및 태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