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발음 오류 분석 -음운현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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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태국인 학습자가 음운현상이 나타나는 한국어 단어를 발음할 때 발생하는 오류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한국어의 음운현상은 철자와 발음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고립어를 사용하는 태국인 학습자에게 한국어 발음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의 연구에서도 태국인 학습자는 음운현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있었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태국인 학습자가 음운현상이 나타나는 한국어 단어를 발음할 때 나타나는 오류 유형은 무엇인가? 둘째, 음운현상이 나타나는 한국어 단어를 학습한 직후의 오류율과 10개월이 지난 후의 오류율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 셋째, 음운현상의 오류율이 높아졌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오류율이 낮아졌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
실험 결과 구개음화>경음화>격음화>비음화의 순서로 오류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에 동일하게 나타났다. 오류 유형을 살펴보면 구개음화는 연음처럼 발음하려는 오류가 많았고 경음화・격음화・비음화는 글자 그대로 읽으려는 오류가 많았다. 또한 2023년보다 2024년에 평균 오류율이 증가했다. 시험 대상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음운현상 규칙을 배웠지만 그 후로 충분한 복습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태국에 있는 주요 대학교 10곳 중에서 한국어 음성・음운론 수업이 있는 대학은 9곳이다. 그중에서 4개 대학은 전공 선택 과목이고 5개 대학은 전공 필수 과목이다.
하지만 음성・음운론을 전공 필수로 하고 있는 5개 대학 모두 관련 수업은 한 학기에 그쳤다. 대학교에서 음성・음운론 수업을 지금보다 더 늘리면 태국인 학습자의 발음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수업을 늘리기 어렵다면 음운현상을 지속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이나 연습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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